[정기수기자] 볼보자동차는 프리미엄 디젤 세단 'S60 D2'가 연료 소비 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인정받아 '제1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의 비효율적인 소비로 인한 경제적·환경적인 부담을 덜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 확산 및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자·IT(정보통신), 자동차 등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에너지 고효율 제품 및 활동을 선별하여 직접 검증하고, 그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이나 활동에 대상을 수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3월 출시한 S60 D2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방식의 자동 변속기,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1천560cc의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복합 연비 17.2km/l, 고속도로 기준 20.2km/l의 연비를 달성했다. 수동 변속기의 장점을 가진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의 손실도 최소화했다.
기본 적용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은 신호 대기 등으로 인해 차량이 정차할 경우 자동으로 엔진이 일시 정지하고 출발 시 즉시 재시동되는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줄이고 주·정차 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또 질소 산화물과 입자상 물질 등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배출 가스 재순환 시스템 및 미립자 필터 등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12g로 억제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소비자 시민 모임에서 직접 검증하고 선정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S60 D2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다시 한 번 볼보차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경제성, 우수한 성능을 갖춘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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