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7.30 재보궐 선거 참패 책임을 물어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비대위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상회의를 시작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박영선(사진)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고문단과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사흘 간 단위별 의원들과 릴레이 비상회의를 이어간다.
박영선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상임고문단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첫 비상회의에 참석한 상임고문은 권노갑, 문희상, 한명숙, 정세균, 신기남, 정대철, 김상현, 김원기, 송영오, 이부영, 이용희, 임채정 등 12명이다.
박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상임고문단으로부터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5시 중진의원들과 만나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한다. 또한 이번 주말 동안 선수별 의원들, 시·도당 위원장 등 단위별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견수렴 절차를 밟는다.
박 대표 권한대행은 단위별 비상회의를 통해 비대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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