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HP가 급성장중인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HP가 럭셔리 스마트워치를 만들어 관련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HP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바스티안, 명품 유통업체 길트 등과 손잡고 스마트워치를 만들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럭시 기어나 모토360 등 기존 스마트워치는 휴대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보조 기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HP는 이 제품들과 달리 패션용품으로 가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워치를 개발한다.
HP는 기술적인 부분과 내부 설계를 담당하고, 마이클 바스티안이 외관 부분을 맡는다. 그는 시계에서 고급차 인테리어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다.
마이클 바스티안이 그린 스마트워치 콘셉트 디자인을 보면 HP 스마트워치는 스포티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요소를 함께 접목한 시계 본체에 베젤 부분을 가미하고 고급 가죽으로 밴드를 만들어 캐주얼 복장뿐 아니라 고급 신사복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 스마트워치는 패션 아이템으로 가치뿐 아니라 iOS,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기도 하다.
한편 제품 판매는 명품 의류와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길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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