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영선(사진) 원내대표를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모두 무당무사의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수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 때문에 의원들 한분 한분이 다 도와주시면 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이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비대위원장은 내년 초로 예정된 정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리기 전까지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단위별 릴레이 비상회의'를 갖고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