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7월 임시국회가 공전하는 것과 관련, "국회 정상화가 아니면 모두가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7일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앞두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각 당의 입장도 있겠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는 특단의 각오로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회동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국정감사 분리 실시, 세월호 피해 학생 대학 특례입학 관련 입법,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 채택, 상임위 위원 정수 조정 안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구타 사망 사건 관련 '병영문화개선특위' 구성 등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14일 이전에 이 문제에 대해 원 포인트 국회라도 열지 않으면 국회 파행 내지 전체 국정에 마비가 온다"며 "오늘 원내대표 간 합의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타협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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