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한국컴퓨터교육학회(회장 김현철)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신이섭 직무대행)과 '초·중등 SW교육 현장지원 발대식'을 12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SW교육, 우리가 지킨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국 코드카데미 책임자, 일본 문부과학성 정보교육과장 등 SW조기교육을 하는 국가에서 참석해 해당 국가의 SW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코드카데미 영국지사는 G20 국가 중 첫번째로 초·중등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의무화한 영국화 협력해 영국의 방과후 활동인 '코드 클럽'을 지원하고 영국 1천여개 학교와 4천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컴퓨팅'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정보과학', '사회와 정보' 과목을 고등학교 필수선택으로 지정해 공교육을 통해 컴퓨터과학의 개념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발대식에서는 삼성전자의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네이버 '소프트에어야 놀자', 엔트리코리아, 영재교육원 등 국내 SW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아울러 미래부는 SW교육 시범학교사업, 교원연수, 교재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으며 초중등 SW교육 현장지원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서포터즈는 SW교육 관련 학교 현장 모니터링 및 의견개진, 교사 연수 및 교재개발 검토, SW교육 시범학교 운영 관련 수업 참괌 및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영국·미국·인도 등 주요국은 SW조기교육을 통한 초중등 학생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갈 초중등 학생들이 SW교육을 통해 컴퓨터적 사고력을 길러 미래의 새롭고 복잡한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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