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가 제작한 콘텐츠가 중국 등지에 유통될 전망이다.
미래부(장관 최양희)는 21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가 중국 콘텐츠 유통·제작사인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와 콘텐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는 중국 내 드라마 기획 제작 및 한국 드라마·예능 등 해외 콘텐츠 및 뉴미디어 콘텐츠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유통·제작사다.
'디지털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은 1인 기업과 예비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콘텐츠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미래부의 지원을 받는 지원사업이다. 미래부는 제작비, 법률·회계 등 전문가 컨설팅, 기술,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는 거품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초고화질(UHD)과 풀돔 스크린용 콘텐츠로 표현하는 1시간 분량의 과학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은 콘텐츠 제작 착수와 함께 국내외 유통·가전사와 사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유통사와의 최종 판매계약 체결 역시 콘텐츠 제작 완료 전에 이뤄진 것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는 누구든지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계시장을 무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창조경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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