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통합 데이터관리 기업 컴볼트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심파나 10 솔루션 세트'를 출시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정조준했다. 차츰 늘어나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컴볼트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총괄 제프 에콜스는 2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IO)의 절반 가량은 2020년이면 비즈니스의 50%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많은 고객사들이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컴볼트는 이를 통해 클라우스 서비스 전환이 더딘 편에 속하는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도입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통신사 등 실질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게도 솔루션을 공급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는 심산이다.
컴볼트는 이미 2년 전부터 LG CNS와 엘림넷이 제공하는 '나우앤클라우드' 서비스에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컴볼트는 넷앱, HP, 화웨이, 후지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
그는 "대부분의 경쟁사가 필요한 포인트 솔루션을 사들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과 달리 (컴볼트는) 직접 개발하고 구축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은 어떠한 인프라에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6년 설립한 컴볼트는 미국 뉴저지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천6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600여 개 고객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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