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부산을 찾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부산 기장군, 북구 등 피해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정현 최고위원과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김희국 의원이 동행한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김 대표가 부산 등 남부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며 "우리 당은 피해자 보호 대책은 물론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부산 동래구가 지역구인 이진복 의원은 "부산이나 경남 같은 도심지에 시간 당 100㎜의 비가 오면 하천을 통제할 수 없게 돼 있다. 어마어마한 안전사고가 일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어제 시간 당 130㎜의 비가 왔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바다가 만조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만조였다면 부산·경남 도시 절반이 물에 잠겼을 것"이라며 "우리 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다. 당 대표가 현장에 가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대로 당 차원에서 철저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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