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5.5~7인치 대화면 크기의 스마트폰, 일명 패블릿이 주류 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장 수요가 늘면서 올해 패블릿 출하량은 휴대형 PC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 올해 패블릿 출하량이 휴대형 PC를 추월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는 세계 패블릿 출하량이 2014년 1억7천500만대에서 2015년 3억1천800만대, 2018년 5억9천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휴대형 PC 출하량(1억7천만대)을 추월하고 내년엔 태블릿(2억3천300만대)까지 넘어설 것이란 의미다.
패블릿은 2012년 처음 소개됐지만 2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해 이제 스마트폰시장에서 전략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IDC는 패블릿의 인기로 7인치 태블릿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는 6인치 안팎의 패블릿을 갖게 될 경우 7인치 태블릿에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10인치 이상 태블릿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IDC는 4년후인 2018년에 패블릿이 스마트 기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까지 패블릿의 연평균성장률은 60%에 이르며 스마트 시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24.4%로 전망됐다.
반면 기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정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5.5%로 예측됐으며 이 성장률도 패블릿없이 힘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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