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인텔코리아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최대 3배 가량 향상된 '제온 E5 v3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버 컴퓨터와 고성능 PC 등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 1600 v3 제품군'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최대 3배 가량 향상된 제품으로 전력 효율을 높이고 보안 기능을 강화해 점차 다양해지는 데이터센터의 요구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주력 메모리 반도체인 DDR4 램을 최초로 지원한다.
제온 프로세서 E5-2600 v3 제품군은 시스템 가시성도 높였다. 새로운 캐시 모니터링 기능은 업무를 지능적으로 할당·재조정하도록 통합도구 지원 기능이 있는 데이터도 제공,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새 프로세서 제품군은 코어도 이전 세대보다 최대 50% 증가한 소켓당 최대 18개를 탑재했고 45MB 용량의 최종 레벨 캐시 메모리로 성능도 향상시켰으며 가상화 밀도를 서버당 최대 70%로 높였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에 공통 아키텍처를 구축,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 앞으로 SK텔레콤 등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되는 제온 E5-2600 v3 제품군은 총 26종으로 1천개 주문 시 개당 213달러(한화 약 21만원)에서 2천702달러(한화 약 276만원) 사이 가격으로 공급된다. 인텔 제온 E5-1600 프로세서 워크스테이션의 가격은 295달러(한화 약 30만원)부터 1천723달러(한화 약 176만원)까지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 경제는 자동화되고 확장된 서비스 전달을 위한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데이터센터에 주문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는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을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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