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내정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보수 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 전 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 전 지사를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두 번의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김 전 지사가 평생 살아오면서 보여준 개혁에 대한 진정성과 성실함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15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7대까지 내리 3선을 했고 17대 국회 때는 당 제1사무부총장, 기획위원장, 공천심사위원장 등을 맡았다. 2006년에는 민선4기 경기지사에 당선돼 재선을 하는 등 중앙·지방 정치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김 전 지사가 개혁 성향에 계파를 두지 않았다는 점이 혁신위원장 발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혁신위원회에 참여할 당내 인사 인선을 이번주 중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인사 인선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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