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정치권이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맞아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홍일표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인천이 13조원에 이르는 부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해 상당한 재정적 손해를 감수하며 준비했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대체적으로 국민적 관심과 각종 경기 티켓 판매가 미흡한 상황이다. 오늘부터 16일간 인천을 많이 찾아와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 선수단이 목표로 정한 종합 2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원한다"면서 "넉넉하지 못한 재정 등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행사를 준비한 인천시와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북한 응원단 파견이 무산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국민들이 한겨레의 마음으로 북한 선수단에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 남북이 형제애를 느끼고 화해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인의 우애와 친선, 평화를 위한 대회가 되고, 중동의 정세가 평화로 바뀌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 응원단 참가를 위해 정부는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남북 공동 응원이 아시아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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