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ARM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겨냥, 신형 코어텍스(Cortex) M7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24일 ARM은 기존 마이크로 제어 장치(MCU, Micro Controller Unit) 제품군 대비 연산 속도를 두 배 향상시키고, 디지털 신호 처리(DSP, Digital Signal Processing)능력을 제공하는 32비트 코어텍스 M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자동차, IoT 관련 기기, 스마트 홈 등에 필요한 고성능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아트멜(Atmel), 프리스케일(Freescale),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과 초기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ARM은 코어텍스 M7가 자동차 제어, 산업 자동화, 고급 오디오, 이미지 프로세싱 등 다양한 커넥티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이나 IoT 등 스마트 제어 시스템에 탑재되는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이번 코어텍스 M7은 5코어마크(Coremark)/MHz의 성능(40LP 공정 2000코어마크/400MHz)을 제공, 기존 코어텍스 M4 제품 대비 두 배 빨라졌다.
프로세서 코어는 C프로그래밍 모델을 제공해 기존 M프로세서들과 호환이 가능, 시스템 개발자들이 다양한 범위와 종류의 코드들을 재사용해 개발비와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노엘 헐리 ARM 중앙처리장치(CPU) 부문 사업본부장은 "코어텍스 M 시리즈에 코어텍스 M7 프로세서가 추가됨으로써 ARM과 ARM 파트너사들은 IoT 시대를 겨냥, 확장성과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자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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