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227원(6%) 인상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총 44종으로, 이디야커피에서 60~70% 가량 판매되고 있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류가 대부분이다. 이번 인상으로 아메리카노는 2천5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음료 가격 인상은 2014년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과 2010년 3월 이후 약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임차료, 인건비 등 각종 직간접 비용의 영향으로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하기 매우 힘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라며 "이번 가격 변경은 가맹점주들의 수익보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오랜 기간의 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빈,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 커피 전문점들은 최근 줄줄이 음료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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