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SK C&C가 3분기 실적과 삼성SDS 상장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SK C&C는 전날보다 3.77%(9천원) 올라 24만7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고가는 26만2천원이다.
전날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 C&C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395억원, 7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IT서비스가 전분기에 이어 소폭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엔카, 에코폰, 스마트 디바이스 등 비IT 서비스 신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T서비스 1위 업체 삼성SDS의 오는 11월 상장이 SK C&C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두 회사 모두 기존의 IT서비스보다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고 그룹 지배구조 이슈와도 밀접하다"며 "삼성SDS 상장 이후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삼성SDS와 SK C&C 모두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상호 상승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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