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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스마트홈'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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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4서 스마트홈 주도권 경쟁 진단하고 미래 조망

[민혜정기자] 집에서 에어컨을 끄고 나왔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로봇청소기가 CCTV처럼 방범대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바야흐로 '스마트홈 시대'를 앞두고 전세계 통신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성큼 다가온 '스마트홈' 시장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은 이미 시작된 상태. 이달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현장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은 감지됐다.

삼성·LG·밀레·지멘스 등 가전업체들이 전시장 한켠에 구현해놓은 거실·주방·안방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홈 구현에 열성적이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스마트기능에 보수적이었던 밀레·지멘스 등 유럽 업체들도까지도 스마트홈을 시연하며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이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아이뉴스24는 오는 10월1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4(DCC 2014)에서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홈'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터넷, 통신, 방송 사업자 등 각 사업자 관점에서 스마트홈이 실생활에 미칠 영향과 파생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홈이 사업자와 이용자들 모두에게 실용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진단해 볼 수도 있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구글 미키김 상무는 스마트홈의 '허브'가 될 TV의 진화방향과 생태계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6월 새 TV 플랫폼 '안드로이드'TV를 공개, 이를 연내에 셋톱방식 방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모바일과 가전이 연결될 수 있는 중심에 TV가 있다고 보고 스마트TV개발에 힘써왔다.

미키 김 상무는 스마트 시대의 TV의 발전상과 이에 탑재될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미래를 강연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홍창범 책임연구원은 '헬스케어와 ICT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홍창범 연구원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기술도 짚어볼 예정이다.

CJ헬로비전 김홍익 스마트홈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스마트홈 서비스의 변화'라는 강연을 통해 방송·통신 사업자 관점에서 스마트홈의 미래를 전망한다.

김홍익 센터장은 방송 통신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망과 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설명한다. 셋톱박스의 조작여부로 독거노인의 이상 유무를 분석하고 경보하는 서비스, 집에 IP카메라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 등 홈CCTV 시대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김동진 전문연구위원은 스마트홈이 이용자에게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사업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로 스마트홈이 급성장 하고 있다고 보는 김동진 위원은 스마트TV, 모바일과 연동되는 가전, 헬스케어 등 스마트홈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DCC 페이지 바로가기>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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