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정부가 혁신도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육성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30일 경남·강원·전남·경북·충북 등 5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 산업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올해 5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4개 과제를 발굴․선정해 국비 60억원와 지방비 14억원 등 총 7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이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의 과제를 공동기획하면 산업부가 평가하고 지원한다.
앞서 산업부는 10개 혁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해 우수과제를 기획한 5개 혁신도시를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산업 성장과 혁신도시 내 기업·대학·연구소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6년까지 매출 886억원, 신규 일자리 1천446명 등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한 5개 혁신도시들은 최대 3년간 지원한다"며 "앞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수사업을 발굴하는 나머지 혁신도시들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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