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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시달린 현대차, 수출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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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8만9천748대 판매… 전년比 6.7%↑

[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지난 9월 노동조합 파업 및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늘었다.

최근 신차효과 및 수출 증가, 지난 2013년 노조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현대차는 9월 내수 4만7천789대, 해외 34만1천9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총 38만9천7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9월은 명절과 노조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생산·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 실제로 현대차는 이같은 영향으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 5만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와 제네시스 등 신차 판매 호조, 전주공장 주간 2교대제 도입에 따른 대형 상용차 판매 증가가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판매량의 2배가 넘는 2만7천596대를 판매해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8천140대가 판매됐다. 다만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52.4% 늘어난 2천514대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국내생산분 7만930대, 해외생산분 27만1천2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국내생산분은 부분파업과 추석연휴로 인한 공급 감소 영향에도 지난해 부분파업 등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해외생산분의 경우 주요차종의 판매 호조 및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보다 8.4% 늘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시장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지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차 및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견인에 힘쓰고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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