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6개월 만에 장중 1천70원을 돌파했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천7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7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8일(고가 1천70.1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계속 유지하며 오전 9시 27분 기준 9.5원 오른 1천7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의 달러 강세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4만8천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 또한 5.9% 하락해 지난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노동시장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것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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