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특유의 첨단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NX300h'를 한국에 출시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NX300h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전국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고객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판매 트림은 슈프림(Supreme)과 익스큐티브(Executive)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5천680만원과 6천380만원이다.
렉서스는 이번 NX300h 도입으로 해치백 CT200h에서 플래그십 세단 LS600hL까지 총 6개 모델로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혔다는 평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ES 300h'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뤄 렉서스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고추가 맵다"
우선 NX300h 외관은 콤팩트한 바디에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강렬한 스핀들 그릴에 SUV 특유의 이미지를 살렸다.
특히 렉서스 최초의 3 렌스 풀(Lens full) 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주간주행등, 특유의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은 NX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인테리어의 경우 전체적으로 LFA 및 IS에서 시작된 렉서스 스포츠 인테리어 정체성을 계승했다. 다양하게 적용된 실내의 첨단 기능과 렉서스다운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스마트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콘트롤러 등이 렉서스 최초로 적용돼다.
콤팩트 SUV라지만 RX에 못지 않은 넉넉한 여유로움도 눈에 띈다.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용도로 쓰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특유 고성능 '강점'
NX300h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렉서스 하이브리드 특유의 환경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전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와 파워풀한 주행, 탁월한 환경성능을 높은 차원으로 융합했다.
아울러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은 가속페달 조작으로는 불가능한 극도의 정교한 제어를 실시한다. 이는 오직 렉서스 하이브리드에서만 구현 가능하다.
이러한 NX300h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렉서스의 최신 생산 기술과 만나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과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강성 경량화 바디, 신개발 서스펜션 등으로 저속에서는 예리한 핸들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ES 300h 슈프림(5천630만원)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초 및 렉서스 최초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동급 이상의 사양을 유지했다"며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면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맞췄다는 것만으로도 NX300h의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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