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원내대표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14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 기간 동안 곤혹스러운 일이나 과도한 말 등 여러 가지 일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령을 내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 대책회의에서 "저녁 반주가 발전되거나, 국감장에서 말하다보면 과도한 말이 나올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상임위마다 매주 두 명씩 우수 국감 의원을 선정하겠다"면서 "생산적이고 정책적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원들의 맹활약을 독려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여당 의원들이 국감 후반기로 가면 긴장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내년 총선이 있어 제대로 된 국감은 올해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국감 기간 내 야당의 공세에 대해 철저히 방어해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피감기관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사후 강력한 법적 처벌이 있어야겠지만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 공세나 근거없는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는 피감기관도 정확한 해명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야당 측에서 이번 국감을 돌파구로 삼고 자당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외부로 돌려 국회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임위 차원에서 철저하게 팀플레이를 해주고, 주요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브리핑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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