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폭스바겐은 올해 3분기 누적 판매 기준 전년 동기(443만대) 대비 3.0% 늘어난 456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123만대)보다 2.8% 늘어난 126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4만8천300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43만100대가 판매돼 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8만1천400대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95만대) 13.8% 늘어난 222만대가 판매됐다.
이 중 207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사상 첫 200만대를 돌파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2만3천326대 판매돼 전년(1만8천511대)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총책임자는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지속, 폭스바겐 브랜드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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