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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바일 광고시장, 향후 5년간 매년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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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동영상 광고 급성장…점유율은 검색·소셜 광고 더 높아

[안희권기자]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광고주의 인식 변화로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이 다른 디지털 광고시장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BI 인텔리전스 자료를 근거로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이 매년 43% 성장해 4년후인 2018년 약 4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동영상에 최적화시킨 광고 포맷의 등장으로 광고주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I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데스크톱 광고처럼 모바일 광고시장도 디스플레이와 동영상 광고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장은 지난 2013년에서 2018년까지 5년 동안 각각 연평균 96%,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규모는 검색과 소셜미디어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검색광고는 지역 타깃 광고와 연계되면서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시간경매(RTB) 방식을 통한 모바일 광고거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를 보였다. 미국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RTB 방식 비율은 지난 2013년 6% 였던 것이 2018년 4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광고주는 모바일 웹보다 모바일 앱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광고의 올 상반기 평균 클릭율은 0.56%로 모바일 웹 광고(0.23%)보다 높게 나왔다.

최근 페이스북은 이런 이유 때문에 모바일 앱 광고상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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