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15일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단을 만났다. 유가족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입장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대변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에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 참여를 강력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날 면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유가족 대표단은 아직 찾지 못한 10명의 실종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오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이니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확실히 하라고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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