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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세월호 책임 통감, 실종자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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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스럽다. 필사즉생 각오로 자기혁신 할 것"

[이영은기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그동안 세월호 사고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해경은 세월호 사고 이후 통렬한 반성을 통해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결의를 다지고, 새로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안전관리 등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세월호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해양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구조 전문화 교육 등을 신설하고 침몰 선내 구조용 특수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며 "파출소를 해양안전센터로 전환하는 등 수색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해경은 환골탈태의 각오로, 철저한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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