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내달 중순 방한하는 제프리 이멀트 GE(제너럴일렉트릭)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두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현대차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와 GE간 사업 확대, 현대캐피탈과 GE의 자본 제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대차그룹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멀트 회장이 다음달 방한 기간 중 정 회장을 회동을 갖는 일정이 추진 중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현대차그룹 건설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GE의 발전설비 공급 등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과 GE의 자본제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지난 2004년 현대캐피탈 지분 43%를 인수, 10년간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계약 만기를 앞두고 지분율 변동 및 자본계약 연장여부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업계에서는 GE의 발전설비와 현대차의 자동차 등 핵심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업제휴 추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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