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9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 수율에 문제가 있다는 시각에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은 삼성전자가 국내 출신한 '갤럭시노트엣지'에 탑재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첫 공개, 측면 화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엣지 패널은 평면으로 구성된 일반 디스플레이 패널과 달리 측면이 한 번 더 꺾이는 구조로 설계된 게 특징으로, 우측으로 구부러진 화면에는 7R의 곡률이 적용돼 한 손으로도 손쉽게 터치할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기존 강화 유리 기판을 사용했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보다 구부림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폴리아미드(PI) 기판을 사용한 만큼 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폴더블(구부렸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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