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2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2주년을 맞아 베트남 우수 기업의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5일 롯데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서울역, 잠실, 구로, 안산, 의왕 등 수도권 주요 대형점포 5개점에서 '베트남 특별상품전'을 진행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베트남의 신선, 가공 식품 및 라텍스 베개 등 총 120여개 베트남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당도 베트남 용과를 개당 2천500원에, 베트남 대표 음식인 비치 베트남 월남쌈과 비치 베트남 쌀국수를 각 1천5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베트남인들이 즐겨 마시는 333 캔맥주, 사이공 엑스포트 병맥주와 라텍스 굴곡형 베개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전'도 개최했다.
한국 내 수출 품목 다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베트남 상공부와 한국 대사관, 베트남 롯데마트가 주축이 돼 10일간 열린 '베트남 우수 상품전'에서는 100여 개의 베트남 우수 기업들이 1천여 개의 상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국내 MD를 현장으로 파견해 입점 상담을 병행했다.
이 같은 현지 우수 상품 발굴 노력과 더불어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베트남산 상품의 거래 물량(매출액 기준)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남창희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개점하며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며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베트남 상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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