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5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이 즉각 철회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로 통진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가 1년을 맞았다"며 "정부와 언론이 그 난리를 쳤는데도 이석기 의원의 내란 혐의는 무죄이고 지하조직 'RO'의 실체도 명확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10년 자격정지 7년에 처한 것은 결국 흔해빠진 국가보안법 사건이 됐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국보법을 빌미로 정당해산을 난리친 꼴이며 결과적으로 큰 오판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 의원은 또한 "통합진보당은 많은 국민들이 실망해 지지를 거둔 만큼 당원 몇몇의 문제를 빌미로 정당을 해산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정당해산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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