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해외직접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9월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22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기 대비로는 9%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6%), 금융보험업(-5.1%), 광업(-50.7%)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자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48.5%) 지역에 대한 투자는 증가했으나, 아시아(-11.7%), 중남미(-37.0%)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주요 투자 대상국 중 미국(40.4%), 캐나다(102.0%), 베트남(28.5%) 등에 대한 투자는 확대된 반면, 중국(-26.4%) 등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24.5%)에 대한 투자는 위축됐다.
기재부는 "신흥국 성장세 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및 광업 투자의 감소세 등을 감안할 때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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