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제품수명 주기관리 업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 PLM)가 향후 산업 분야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회사는 신제품인 컴퓨터지원설계 및 해석(CAD, CAE) 통합 솔루션 'NX10'은 다음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지멘스 PLM 스티브 바사다 부사장은 6일 경주 현대 호텔에서 열린 '지멘스 PLM 커넥션 코리아 2014'에 참석해 "일상 생활 뿐 아니라 산업 분야에도 IoT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기업들의 혁신을 돕는 제품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지멘스의 자회사인 지멘스PLM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소프트웨어 업체. 자동차, 항공, 반도체, 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에 '공정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PLM은 회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와 함께 기업들이 대다수가 활용하고 있는 솔루션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멘스PLM은 오는 2017년까지 2013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철 지멘스 PLM 코리아 사장은 "올해에는 자동차와 중공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했다"면서 "점차 에너지, 플랜트 등 다른 분야에도 PLM 솔루션 적용이 늘고 있으며, IoT 시대에 맞는 신제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멘스PLM이 발표한 신제품 NX10은 'NX'의 최신 버전이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인 NX9보다 최대 3배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며, 제품 정보를 찾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고 설명한다. 또한 터치 기능이 내장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도 NX의 설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NX10은 다음달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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