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인터파크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신장한 7천77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3분기 세전 이익은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으로 55.2% 줄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으로 3분기 약 1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작년 3분기에는 이와 관련해 83억 원의 금융부채평가 이익이 발생된 만큼, 순이익의 감소폭을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부상의 변화를 주는 단순 평가 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7일 KDB대우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사주 취득 전 자기주식 보유 비율은 4.3%다.
또 지난 10월 20일에는 주력사업인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인터파크HM에서 수행하던 커피가맹점업과 홈매니지먼트 사업 매각을 완료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를 주축으로 전자상거래라는 핵심사업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로 재편, 질적 성장과 내실화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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