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지난달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모바일게임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CJ E&M이 공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 매출 1천530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1.3%씩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 모바일게임 흥행 및 글로벌 매출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달성한 모바일게임 매출은 1천214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79%에 해당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3분기 넷마블게임즈가 기록한 모바일게임 해외 매출은 122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10%를 점유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1.9%에 머물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에도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마구마구2' 등 신규 모바일게임 라인업 10종을 출시해 안정적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흥행작 '세븐나이츠'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모두의마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신규 RPG 대작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며 "직접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빌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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