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서울 등의 대도시에서 교통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에 자동차를 몰고 다니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경우 운전자는 자동차로 하늘을 날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이 꿈같은 생각이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에어로모빌(Aeromobil)이 시속 200km로 하늘을 날을 수 있는 자동차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비행기를 접목한 에어로모빌 자동차는 접이식 날개를 갖고 있으며 차체 길이만 6m에 이른다. 항속 거리는 543마일로 약 875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에어로모빌 자동차는 300m 거리의 활주로만 있으면 이륙할 수 있으며 착륙은 50m만 있어도 가능하다. 이 자동차는 초원에서도 이착륙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활주로 시설이 없더라도 큰 제약없이 이륙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실리콘밸리 고소득자뿐만 아니라 도로상황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신흥국에서도 이 차량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로모빌 지동차는 이전 비행기 자동차와 달리 세련된 스포츠카처럼 디자인돼 있다. 특히 시속 200km라는 비행속도는 이 자동차의 경쟁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