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디즈니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가 지난해 모바일 분야에서 수십조원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IT매체 기가옴은 디즈니가 지난해 모바일 게임과 앱으로 260억달러(약 29조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 패티로 디즈니 인터렉티브 사장은 지난해 출시한 6개의 모바일 게임이 디즈니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게임들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일일 모바일 게임 이용자수는 2013년 대비 51% 늘었고, 이용자의 게임 이용시간도 75% 증가했다.
인기 무료 모바일 게임 겨울왕국앱은 7천만번 다운로드됐으며 매일 400만명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극장에서 겨울왕국을 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총 게임 이용시간만 310억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클럽 펭귄이란 이름의 모바일 게임은 유아용 가상세상 게임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디즈니는 이 여세를 몰아 다음달 새로운 후속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즈니는 연말 쇼핑시즌의 특수를 겨냥해 새 게임을 출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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