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컴투스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견조하다며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과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의 중국, 동남아시아의 매출 순위 하락 등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펀더멘털은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봤다.
그는 "3분기 실적에 실망한 이유는 기대가 컸기 때문인데, 실제로는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역사상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매출 순위 하락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매출액에 미치 는 영향은 매우 작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과 동남아 매출 비중은 전체 1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 수치가 감소했다고 해도 전체 서머너즈워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사이클이 길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클래시오브클랜,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은 대부분 오래된 게임들"이라며 "서머너즈워도 출시 7개월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