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론칭 2주년을 맞은 홈플러스 브랜드 기프트 카드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홈플러스는 신학기·가정의 달·연말연시·명절 등 선물용 기프트 카드의 수요가 늘면서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지난 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60%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기프트 카드 종류도 도입 초기 21종에서 현재 74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프트 카드 카테고리별로도 매출 구성비가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2년 론칭 첫 해에는 게임이 약 70%, 외식·영화·도서 등 문화 및 여가 활동이 26%를 차지하면서 기프트 카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권종도 3만 원 이하의 소액권의 판매가 높았다.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게임과 영화, 도서 등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IT 관련 매출이 기프트 카드 전체의 25%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청소년은 물론 4050대 중장년 층도 인터넷 환경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MS 오피스·티스토어·국제전화 카드 등 IT 카테고리가 급부상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1만5천 원·3만 원·5만 원·10만 원·15만 원 등 총 5종류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 및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다.
구글플레이는 음악·영화·TV·책·잡지·게임·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안드로이드와 웹에서 사용 가능한 구글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OS와 검색 엔진 구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는 홈플러스 POS 계산대에서 구매 및 결제 시 해당 카드가 금액 만큼 충전돼 PC 및 스마트폰의 플레이 스토어 내에서 앱 또는 게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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