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저마다 다른 상장기업의 액면가를 동일하다고 가정해 환산할 경우, 네이버가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종가를 환산한 결과 19일 현재 네이버의 환산주가는 787만원으로 코스피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 C&C(566만2천500원), 삼성SDS(371만원), 현대글로비스(3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1주당 120만원대에 거래되는 삼성전자의 환산주가는 전체 1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개인투자자도 우량 대기업 주식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고가주 액면분할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코스피시장 상장 종목들의 환산주가 순위를 발표키로 했다.
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 코스콤의 체크엑스퍼트, 보도 참고자료 등의 형태로 환산주가 순위를 주기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보도 참고자료는 이달부터, 홈페이지 및 체크엑스퍼트를 통한 공표는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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