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화재 및 안전사고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24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화재가 감지되는 즉시 관리자들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리자들이 공사현장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점에서 매장개편 및 인테리어 변경 등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관리자들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 실시간으로 공사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현장의 사각지대 위주로 CCTV를 설치함으로써 현장점검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모바일로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이들 시스템을 본점, 일산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점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5억 원을 투자해 전국 40여 개 전 점포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홍성철 시설안전팀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초동 대응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등을 활용해 대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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