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회장 박동건)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의장국 자격으로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국협의체(WLICC)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LCD 중심으로 논의된 각종 환경이슈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모든 디스플레이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생산국간 협력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 실무자 회의를 통해 WDICC의 친환경리포트 발간 포맷과 오는 2020년까지의 WDICC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기준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실행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논의 안건 중 한국이 제안한 WDICC 친환경리포트의 포맷이 채택돼 내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대만, 중국의 에너지 저감 및 공정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주요 지표 및 감축활동이 2년마다 리포트로 발행될 예정이다.
KDIA 측은 WLICC 친환경 리포트는 내년 12월에 각 국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으로, 과거 3년(2011년~2013년)의 WLICC 공정온실가스 및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총량 및 원단위(TCO2/m2)의 실적변화를 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노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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