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업종은 IT, 즉 전기전자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7조9천120억원어치 사들였다. 다음으로 금융(2조2천920억원), 전기가스(1조3천703억원) 업종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반면에, 화학 업종은 2조4천819억원어치를 팔아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서비스업(1조8천934억원), 운수장비(1조2천179억원) 업종이 왔다.
코스피시장 전체로는 올 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외국인은 총 7조1천2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형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전년 대비 143.53% 급증했다. 반면에 중형주는 45.42% 감소했고 소형주는 56.12%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하면 외국인은 작년 50억달러에 이어 올 들어 78억달러를 순매수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인도, 대만증시에서 100억달러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태국의 경우 작년에 이어 순매도를 기록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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