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의 글로벌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천240원에서 3만1천원으로 대폭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데이토즈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824억원,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22.9%, 49.3% 증가하며 이익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난달 출시된 '라인 트리오'의 초기 성과가 상당히 고무적이고 흥행 성과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라인 트리오는 iOS 기준 다운로드 순위에서 일본 3위, 대만 2위, 태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국내보다 3배 이상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선데이토즈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또한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애니팡 후속작을 비롯해 일본 외 지역으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등 신작 게임 출시 효과 등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선데이토즈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2배로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평균인 15.5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 관점의 투자전략을 이어갈 것"을 권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