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VM웨어가 피보탈과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등 플랫폼 제공에 강점이 있는 피보탈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VM웨어코리아와 피보탈은 9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피보탈은 최근 한국지사를 공식설립하고 이영수 전 세일즈포스닷컴코리아 대표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EMC와 VM웨어, GE가 공동출자해 지난 2012년 설립한 피보탈은 표준화된 개발플랫폼 서비스(PaaS)를 제공한다. 현재 1천7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 2천대 기업 중 절반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VM웨어코리아는 피보탈의 PaaS 솔루션을 통해 앱 개발과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운영 효율성을, 개발자들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대표는 "피보탈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미 VM웨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v클라우드 에어'에서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CF)'를 제공하고 있다. 피보탈 CF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연없이 시스템을 확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강력히 희망한다"며 "국내 환경에 딱 맞는 클라우드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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