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잠실역 공영주차장에도 물이 새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YTN에 따르면 물이 새는 지점은 잠실역 공영 주차장 출입구 쪽 벽면으로 이 너머에는 제2롯데월드 지하 주차장이 있고 바로 윗부분은 제2롯데월드 주차장과 잠실 공영 주차장의 차량 출구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분은 기존에 있던 공영주차장의 출구와 새로 만든 제2롯데월드 주차장의 출구 이음새 부분으로, 출구 벽면 뒤에 있는 흙이 머금고 있는 물이 이음새 부분을 타고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지난 11월 초 물이 새는 것을 확인으며 지난달 6일 롯데건설 측에 공문을 보내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롯데건설 측은 제2롯데월드 공사에 따른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고 바로 현장 점검을 실시, 지난달 22일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물은 여전히 새고 있으며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는 흔적보다 '보수 중'이라는 표시만 한 채로 방치된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속되는 문제 발생으로 불안에 떠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예고를 하고 힌트를 주는데도 무심한 기업...행정...점점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는듯", "진짜 불안하다. 무서워서 안간다", "제2의 세월호 같은 일 터질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조만간 뭔일나겠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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