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의 간판 게임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이 중국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15일 웹젠 발표에 따르면 전민기적은 지난 12월 10일 중국 iOS·안드로이드 기종에 대한 무료 배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사흘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게임들을 2, 3위로 따돌리고 거둔 성과다.
웹젠이 중국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개발사 킹넷과 지적재산권(IP)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준비해 온 전민기적은 뮤 온라인의 세계관과 그래픽 원작 등에 기반해 킹넷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3D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의 화려한 시각효과와 특징을 최대한 옮겨오면서도 모션캡쳐 등의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모바일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민기적은 현재 중국 내 최대 스마트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샤오미의 태블릿 PC '미패드'의 기본 게임으로 탑재돼 있고 킹넷의 자체 플랫폼을 비롯한 30개 현지 오픈마켓에서 동시 서비스되고 있다.
웹젠과 킹넷 양사는 정식 서비스 이후 전민기적의 네트워크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웹젠은 뮤 온라인을 비롯한 자사의 게임 IP 제휴 사업을 새 사업모델로 삼고 이를 확대해 가고 있다. 첫 IP 제휴사업으로 선보인 웹게임 '대천사지검' 역시 현재까지 중국 웹게임 시장의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