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경북 구미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제조업 혁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는 것은 네 번째로 지난 9월 15일 삼성과 연계한 대구, 10월 10일 SK와 연계한 대전, 11월 24일 효성과 연계한 전북에 이어 4번째다.
이날 구미에서 조성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과 연계된 것으로 '경북 창조경제, 창조산업단지로 시작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우리나라 노후 산업단지의 기능. 시설을 혁신한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재조업 재도약 지원 필요성을 당부했다.
경북 혁신센터는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등이 제조업 혁신 3.0이 구현되는 창조산업단지로 전환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된 기능으로 한다.
이는 생산라인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생산성, 효율성 제고와 전통 업종에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을 지원하며, 인프라 개선을 통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혁신센터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설비 보급, 금융지원 등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고, 대기업과의 상생 협업과 아이디어, 신기술 융합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업종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의 문화 및 농업자산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 기능도 담당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센터 내 팩토리랩, 퓨쳐랩, 컬쳐랩 등을 시찰하면서 센터 주요 기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정부 측 인사들과 지역 국회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업인, 연구기관 관계자 등 140명이 경북혁신센터 출범식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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