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66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1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업체수와 매출액이 가장 많았다.
18일 한국거래소의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고용 및 매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최근 사업연도 코넥스 상장기업 66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약 1조7천억원 규모이며, 총 종업원 수는 5천390명으로 집계됐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1사당 평균 매출액은 약 266억원이었다.
업종별 매출액은 IT가 7천1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금속(3천312억원), 운송장비·부품(2천281억원) 순이었으며, 1사당 평균 매출액은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57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다.
해외 수출 실적이 있는 상장기업은 47개사로 전체 71%였고, 총 수출액은 약 4천400억원 규모였다.
초기 중소기업이 갖는 여러 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IT 업종의 수출액이 7천11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기계장비 업종이 52.9%로 높았다.
IT 세부업종별로는 TV, 휴대폰 등 전방산업의 해외 매출처 증가 영향 등으로 반도체, 통신장비 등의 수출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1인당 매출액을 보면 오락문화·건설 등의 1인당 매출액은 높은 반면, 바이오·IT 등의 1인당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구개발(R&D)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첨단 기술업종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의 1사당 평균 종업원 수는 약 82명이었다.
종업원 규모별로는 5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25개로 가장 많았으며, 100명 이상 기업도 20개에 달했다.
1사당 평균 종업원 수는 운송장비·부품(161명)이 많은 반면, 바이오(38명) 등은 적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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