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국내 광고시장 공략에 나선다.
페이스북코리아는 18일 서울 강남사무실에서 '페이스북 광고 이해 다지기' 이름의 행사를 열고 광고시장 공략 강화계획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2015년 광고시장 공략을 위해 광고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광고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이메일을 열었다. 내년초에는 채팅과 전화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페이스북 뉴스룸 한글 서비스도 시작했다. 페이스북 뉴스룸을 통해 광고주들은 서비스 업데이트·신제품 출시·주요 임원과 인터뷰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내년 초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도 국내에 도입키로 했다.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광고주들이 전문분야, 지역별 등 분석을 바탕으로 광고 목적에 부합한 개발자를 찾아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올 1분기 전체 광고 매출의 절반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 66%까지 상승했다. 금액으로는 올 3분기에만 약 19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시장의 모바일 광고 매출규모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장세가 가파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한국에서는 월 1천400만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90%가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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