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는 것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대신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에도 신은미·황선 씨의 콘서트에 대해서도 "최근 종북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가 한 목소리로 북한 인권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북한인권 결의안이 지난달 유엔총회 인권사회분과위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며 "그런데 그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그 정반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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